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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궁금해 - 발레 방향 용어

발레가궁금해

by ballet T 2024. 5.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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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를 배우면서 헷갈렸던 게 방향이었던 거 같아요. 어떤 발이 앞에서 사선 방향으로 서있을 때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다 다르고 이렇게 저렇게 방향을 뜻하는 용어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더라고요. 

방향을 올바른 위치에 맞게 서서 움직임을 했을 때 그 동작들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스튜디오에서 방향의 번호들이 있어요. 아마 제가 포스팅을 했을 거예요. 방향에 따라 번호가 있어요. 바가노바에서 정한 방향의 번호와 RAD에서 정한 번호가 다르다는 것! 기억하세요. 선생님이 어떤 메서드의 방향을 사용하시는지에 따라 다를 뿐이지 틀린 건 아니랍니다. 혹시 몰라 검색을 좀 해봤는데 대체적으로 바가노바 방향이 많이 나오는 걸 보니 그 방향 번호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바가노바 방향 번호  면으로 이루어진 곳은 홀수, 모서리는 짝수 이렇게 기억하시면 됩니다.

 RAD 방향 번호는  1-4번까지 면으로 이루어진 곳, 5-8번까지 모서리를 가리키고 있어요. 두 방향 모두 시계 방향으로 번호가 바뀌니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다음으로 제일 헷갈리는게 또 그 크로아제, 에파세 친구들이잖아요.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면서 어버버 하면서 할 때가 생각이 나네요.  바워크 이후에 진행하는 센터에서는 시선이랑 방향이 동작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죠! 어떤 방향으로 어떤 동작을 했을 때 동작이 잘 나타나고 조금 더 좋은 라인으로 관객에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겠죠? 무대 예술이자,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보니 방향을 지키는 건 정말 중요하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움직임을 하는 다리의 방향을  앞, 옆, 뒤를 표현하는 용어는 드방 (devnat), 데리에 (derriere), 알라스콩 (A la seconde) 에요. 용어도 알아 두시면 혹시 외국 여행 중 발레 원데이를 듣게 될 날을 위해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죠?

앞, 옆, 뒤 말고도 발레는 정면, 사선방향에서 다리 위치에 따라 방향의 이름이 다르게 표현되고 있어요. 

앙파세, 에파세. 크로아제, 에카르테 이렇게 4가지가 있어요. 

 

앙파세

-앙 파세 ( en efface) : 정면 ( 거울이나 객석)을 바라보고 있는 방향
바워크시 저희가 늘 거울을 보고 준비하는 방향이 바로 앙파세 입니다. 

 

크로아제 데리에와 크로아제 드방 

 

크로아제 ( croise) : 사선방향에서 다리가 닫혀있는 상태
센터에서 왼쪽 사선 방향에서 오른쪽 다리를 앞에서 5번 포지션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객석이나 거울에서 봤을 때, 다리가 닫혀있는 것처럼 보이죠. 크로아제는 '닫혀있는'이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에파세 드방과 에파세 데리에 

- 에파세 ( efface) : 사선 방향에서 다리가 열려있는 상태
센터에서 왼쪽 사선 방향에서 왼쪽 다리가 앞에 있는 상태를 생각해 보시면 돼요! 거울이나 객석에서 봤을 때 몸이 열려있는 것처럼 보이죠. 에 파쎄는 '열린' 이런 의미가 있어요.

 

에카르테 드방

-에카르테 ( ecarte) 사선 방향에서 다리가 옆으로 뻗은 상태.
다리방향과 상체의 방향이 같은 곳을 향하게 서있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카르테는 다리가 옆으로 열려 있는 상태 자체의 용어로 어느 쪽의 사선 방향 다리가 뻗어 있는지에 따라 시선이 바뀝니다. 사진은 2번 방향(또는 8번 방향)으로 뻗어 있는 상태로 앞쪽이라 드방이 돼요. 그러면 데리에는 4번 방향이나 6번 방향으로 다리가 뻗어 있으면 데리에가 되겠죠? 그때 시선은 알라스콩으로 들고 있는 팔꿈치 뒤쪽을 보시면 됩니다. 

 

 다리를 똑같이 뻗어내고 있지만 방향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난고 있어요. 센터를 하실 때 몸의 라인이 아름답게 그리고 길어 보이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는 방향을 꼭 지켜주세요! 방향만 제대로 지키고 하시면 확실하게 센터 할 때 훨씬 바른 자세로 동작을 표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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